라오스로 알아보는 교육을 통한 빈곤퇴치

  이전의 개발원조(ODA)는 개발도상국이 온전히 경제적인 자립을 할 수 있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었다. 하지만 개발원조는 경제적 자립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그 의의를 확장시켰고 이에 기반 하여 다차원적인 빈곤의 정의가 생성되었다. 이로 인해 경제적 원조에 치우쳐져 있던 ODA사업이 다양한 영역에 확대 되었고 개발도상국 국민의 인권을 신장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우리나라 또한 ODA사업의 성격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판이하게 바뀌었다. 80년대에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를 창설하여 경제적 원조에 초점을 두었다면 2000년대에는 World Friend Korea(WFK)를 창설하여 학교를 건립하고 교육사업을 진행시켰다. 그 중 하나가 라오스에 다양한 교육 프로젝트를 실행시켜 심층적인 빈곤을 해결하려 노력하였던 것이다.

 

  KOICA는 직업훈련원 사업, 초중고 건립사업, 중등학교 교과서 보급 사업을 진행하였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진행되었던 직업훈련원 사업은 라오스 국민의 사회적 능력을 신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2004년 직업훈련원을 완공하였으며 기술기반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였다. 이후 2007년부터 2008년까지 KOICA는 후속사업으로 훈련장비 지원, 연수생 초청, 전문가 파견, 직업훈련원 개보수를 실시하였다. 또 다른 대표적인 라오스 교육 분야 개발협력사업인 중등학교 교과서 보급 사업은 교육여건 개선 및 중등교육의 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 모든 KOICA의 라오스 중등학교 교과서 보급 사업은 KOICA 라오스 사무소와 라오스 실행기관이 협력해서 이뤄 낸 사업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언어의 장벽은 너무나 높았다. 전문가 파견 당시에도 기본적인 회화 이외에는 의사소통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또한,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해 라오어로 통역 당시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연수 후 강사의 전문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린 반면, 언어 구사 능력에 대해서는 비교적 낮은 점수를 주었다. 아무리 라오스의 요구가 많이 반영되었다 해도 원조 자체가 다른 개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조를 받는 비율이 적다는 것이 발견 되었다. 추가적으로 라오스의 교육이 현재 실황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더욱이 발전하려면 유지와 보수가 필수적일 것이다. 즉, 원조를 한 이후 개도국에게 모든 짐을 떠넘기는 것이 아닌 함께해 줄 수 있는 공여국이 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금보다 높은 수준의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ODA사업을 개발시켜야 한다. 라오스는 현재 기초적인 교육원조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직업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다. 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고등교육기관을 세우기 위해서는 라오스 교수 교수들을 대한민국에서 고등교육을 제공하는 정부초청 장학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라오스 국가 내에서 자체적으로 고등교육이 활발해지고 순환적인 지식전달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 김형준, 양예은, 최민주 기자 / ASPIRE 경희대학교 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