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achment
첨부 '3'

따뜻한 구원의 손길, 공정무역

 

공정무역.jpg

이 마크들은 무엇을 의미할까? 이것들은 공정무역을 나타내는 기업 및 심볼이다.

 

   공정무역이란 개발도상국 생산자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유리한 무역조건을 제공하는 무역 형태이다. 공정무역은 1946년 미국의 시민단체 Ten Thousand Village에서 푸에르토리코 노동자의 자수품을 거래하고, 1950년대 영국의 빈민구호단체 옥스팜(Oxfarm)이 중국 난민들의 수공예품을 구매해 시작되었다. 한국에서는 2002년 아름다운 가게가 네팔·인도산 수공예품을 판매하면서 시작되었다.

 

   공정무역 거래의 기본원칙은 다음과 같다. 경제적으로 소외된 노동자에게 공정한 가격을 지불하며, 최저구매가격을 보장한다. 인종·국적·종교·나이·성별 등과 관련된 각종 차별을 철폐하고, 동일노동임금 원칙을 준수한다.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강제노동을 금지한다. 단기계약보다는 장기계약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을 보장한다. 생산자단체와 직거래하여 유통과정을 줄임으로써 이윤을 더 취할 수 있도록 한다.

 

   그렇다면 판매되는 공정무역 제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공정무역 품목은 커피, 초콜릿, 쌀, 과일, 차, 설탕 등의 식료품이 있다. 그 외에 의류, 수공예품, 침구류, 화훼류, 목재, 인형 등 다양한 물품이 교역 되며, 대표적인 품목으로 초콜릿과 축구공이 있다.

 

초콜렛.jpg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는 아프리카 열대 지방에서 주로 생산된다. 아프리카의 25만 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제대로 먹지 못하고 학교도 가지 못한 채 하루 종일 카카오 열매를 딴다. 그 카카오로 만든 것이 우리가 먹는 초콜릿이고 이를 ‘어린이의 눈물’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정무역으로 만든 착한 초콜릿이 탄생하게 되었다. 착한 초콜릿의 기준은 카카오 생산 과정에서 아동에게 노동의 강요를 금지하며 교육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공정무역 초콜릿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빈투바 마루(Marou) 초콜릿, 이퀄(Equal) 초콜릿, 게파(Gepa) 초콜릿 빈, 디바인 초콜릿 4가지가 있다. 특히 게파(Gepa) 초콜릿 빈은 독일 공정무역단체 GEPA 초콜릿으로 환경친화적인 재생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했다. 디바인 초콜릿은 영국의 사회적 기업으로, 기업지분의 44%를 가나 코코아 농장 농부들이 보유한 회사이다. 그렇기에 절반 가까운 판매 수익이 실제 생산자에게 돌아간다.

 

축구공.jpg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축구공 또한 공정무역 제품 중 하나이다. 전 세계 축구공의 70%는 파키스탄의 펀자브 지역에서 만들어진다. 축구공 하나를 완성하려면 바늘과 실로 가죽을 꿰어 꼬박 2-3일이 걸리고 어린 아이들이 동원된다. 축구공은 10만원 정도에 팔리지만 만든 사람에게 돌아가는 돈은 약 100분의 1인 1,200원 정도이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착한 축구공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착한 축구공은 아동의 노동 없이 성인 노동자들이 최저 임금 이상을 받고 만든 제품이다. 이윤의 10%는 파키스탄에서 이동식 무료 진료차량, 식수사업, 아동 교육, 노동자 및 장애인 복지 등에 사용된다.

 

   그러나 공정무역에도 몇 가지 어두운 면이 존재한다. 공정무역은 노동자들의 자립을 도울 수 있지만, 단체에게 의존해야 한다는 양면성을 띄고 있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공정무역 제품은 대기업에 밀려 시장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 또한, 공정무역 라벨의 인증취득이 매우 어렵다.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공정무역 라벨의 인증취득을 할 수 있으나, 결국 힘이 있는 사람들을 상대해야 한다. 그 결과 공정무역 라벨이 진짜 ‘가난한’ 사람들을 그 그늘에 숨겨버린다.

 

   위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이 있을까? 현존하는 무역 관행의 문제점을 타파하려면 새로운 무역 방법이 등장하고 지속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공정무역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꾸준히 실행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 당장은 공정무역의 효과를 크게 보지 못해도 자리를 잡으면 공정무역이 추구하는 바와 현실 사이의 차이가 줄어들 것이다. 공정무역을 안정적으로 지속하기 위해서는 양심적 소비자이자 윤리적 구매자가 될 우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 이윤경, 송예진 기자 / ASPIRE 한성대학교 지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 2018 제3회 세계시민교육 아웃리치(캄보디아) file UNAI-KOREA 2018.08.03 71
37 동아일보, "AI 등 첨단기술 교육도 좋지만 인성교육 더 중요" file UNAI-KOREA 2018.07.11 28
36 AJ 저널, 21세기 도전과제를 위한 전인적 세계시민교육과 글로벌 기업가정신 file UNAI-KOREA 2018.07.11 28
35 [2017 UNAI KOREA 대학생 기자단 리포트18] 난민아동에게는 식량보다 교육이 필요하다 UNAI-KOREA 2018.03.19 78
34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기부금 실적보고서 2017 file UNAI-KOREA 2018.03.08 71
33 유엔 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평창올림픽을 기념하여 대학생 UN 지속가능발전 액션... file UNAI-KOREA 2018.02.23 102
32 [2017 UNAI KOREA 대학생 기자단 리포트17] 각국의 이익보다 평화가 필요한 때: 난민들... UNAI-KOREA 2018.02.12 53
» [2017 UNAI KOREA 대학생 기자단 리포트16] 따뜻한 구원의 손길, 공정무역 file UNAI-KOREA 2018.02.07 84
30 [2017 UNAI KOREA 대학생 기자단 리포트15] 빈곤: 국가의 잘못인가 세계화의 잘못인가 UNAI-KOREA 2018.01.17 49
29 [UNAI KOREA]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기념 UNAI 액션플랜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file UNAI-KOREA 2018.01.06 49
28 [2017 UNAI KOREA 대학생 기자단 리포트14] 치느님의 눈물: 우리들의 목을 조이는 공장... UNAI-KOREA 2018.01.03 32
27 [2017 UNAI KOREA 대학생 기자단 리포트13] 대학교 내 장애 학생의 인권을 위한 노력 UNAI-KOREA 2017.12.18 3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