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s 그 네번째 목표: 교육

 

   SDGs는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로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시행된 밀레니엄 개발 목표를 종료한 후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되는 유엔과 여러 국제기구들의 공동목표이다. SDGs는 환경, 경제, 사회, 문화 영역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17가지 주 목표와 169세부목표로 분류하였다. 그 중 4번쩨 주 목표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 보장 및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 기회 증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교육(敎育), 교육의 사전적 의미는 ‘학습자로 하여금 사회생활에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 및 바람직한 인성과 체력을 갖도록 가르치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이라고 한다. 2000년 UN에서 MDGs*가 의제로 채택된 후, 2015년까지 초등교육을 보편화 시키자는 목표는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목표는 달성되지 못했다.

  물론 초등학교 취학률만 본다면 모든 개발도상국의 비율이 상승하였지만, 여전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취학률은 80% 미만이다. 그리고 지역별 취학률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분명 농촌 지역 아이들의 취학률은 더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MDG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의 약자로,

2000년 UN에서 의제로 채택되었으며 2015년까지 빈곤을 반으로 감소시키자는 범세계인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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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서에서 보여주는 초등학교 미등록자의 수를 보면 절반 이상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살고 있다. 약 3,300만 명의 아이들이 미등록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중요한 것이 이수율이다. 아무리 많은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등록했다 해도 졸업하지 못하고 중도 포기해야만 하는 환경이라면 보편적 초등교육 달성률을 높였다 말할 수 없지 않을까? 초등학교 이수율의 세계 평균은 80%라고 한다. (현상 설명)

   2013년에는 5천 9백만명의 초등학생들이 학교를 중퇴하고 떠났다고 한다. 또한 2018, UN 사무총장이 보고한 지속가능 개발 목표 보고서 2018에 의하면 지금까지도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읽기와 수학의 최소 숙련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성별, 도시적 위치 및 기타 차원에 따른 교육의 불균형은 여전히 심각하며, 교육의 불평등이 심각한 LDCs에 대한 교육 인프라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한다.

  UN과 국제사회는 15년 동안 진행 되었던 MDGs를 종료하고,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새로이 시행되는 SDGs라는 공동 목표를 계획하였다.

   MDGs는 빈곤의 다양한 측면과 심층적이고 본질적인 문제를 간과했으며, 각각의 개별 목표가 개발도상국에서의 가장 시급하고 기초적인 문제의 극복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었고 각 목표가 분절적으로 설정되어 있었다는 한계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MDGs의 문제점을 보완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즉, SDGs는 인류의 보편적 문제와 지구 환경문제, 경제 사회문제를 2030년까지 17가지 주 목표와 169개의 세부목표로 해결하고자 이행하는 국제사회 최대 공동목표다.

SDGs의 주요 목표 17가지 中 교육 분야의 목표는 ‘양질의 포괄적인 교육제공과 평생학습기회 제공’ 이다. UN은 SDGs를 통해 2030년까지 모든 여학생과 남학생이 무상의, 평등의, 양질의 초, 중등 교육을 보장하며 모든 여성과 남성이 알맞은 양질의 기술적, 직업 훈련 및 대학을 포함한 제 3의 교육에 평등한 접근을 보장, 교육 분야의 젠더 차별을 근절할 것, 모든 학습자들이 지속적 발전의 증진에 필요한 지식 및 기술을 얻도록 보장하는 등 다양한 목표를 보장한다고 하였다.

 

*LDCs, Least Developed Countries의 약자로 최저개발국, 최빈국을 뜻한다. 이 개념은 1971년 유엔이 제안한 것으로 1인당 국내총생산 개인소득900달러 미만에 중등교육 수준, 성인 문맹률, 평균수명, 칼로리 섭취량, 경제구조의 취약성 등을 기준으로 한다.

 

 

SDGs와 세계시민의식

   세계시민의식이란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한 시민의식과 관심을 바탕으로 한 소속감과 책임감이다. 세계시민교육은 2012년 반기문 사무총장의 글로벌교육우선구상(Global Education First Initiative, GEFI)을 통해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다. 그가 제시한 GEFI에 따르면 세계시민교육은 다음과 같은 목표를 갖는다.

   첫째, 인류 공동의 문제점에 관심을 갖고, 둘째, 글로벌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바탕으로 책임의식을 가지며, 셋째, 인권, 사회정의, 다양성 존중, 평등, 평화, 지속가능한 발전 등 인류 보편의 가치들을 내재화하고, 넷째,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지역의 이슈들과 지구촌의 상호의존성에 대해 비판적이고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다섯째, 인류 공동의 문제를 평화롭고 지속가능하게 해결해나갈 수 있는 소통, 협력, 창의, 및 실천의 기술을 습득하고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들에서 여러 번 언급되었듯 인류공동의 문제점에 대한 관심과 책임의식이 세계시민의식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 인류는 이례적으로 평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빈곤, 인권, 전쟁 같은 문제점과 더불어, 세계의 질서가 바뀌고 기술들이 발전 됨에 따라 우리는 새로운 문제점을 마주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의 효율적인 해결책 모색의 시작은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의 관심과 책임의식이다.

   아직까지 세계 곳곳에는 빈곤과 인권 학대에 시달리며 끼니 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루 하루를 불안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그들에게 세계시민의식은 사치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세계시민의식은 전 세계가 하나의 공동체로서 그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준다. 지구 반대편에서 누군가가 자신의 처지에 연민을 느끼고 공감하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 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희망을 그들은 느낄 수 있다. 세계시민의식은 단순히 인권, 사회정의, 환경파괴, 평화, 지속가능한 발전과 같이 사회 시스템 속에서 정의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 이상이다. 더 나아가 소외된 개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지구 공동체의 일원으로써 역할을 부여하고 책임감을 심어주는 것이 세계시민의식의 가치이다.

 

 

SDGs의 구체화

   전 세계는 1990년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선언을 시작으로 교육이 국제 사회에서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이를 계기로 다양한 시민단체와 많은 국가 기관들의 공적개발원조를 통해 전 세계 교육은 양질의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대표되는 개선점으로는 전 세계 초등학교, 중학교 등록률 지속적인 증가, 등록생의 성별 격차도 개선이 있다. (자료1참고).

   하지만 아직까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 2018년 SDGs report에 따르면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 무려 58%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약 6.17억명) 이 최소한의 문자해독능력과 수리능력을 성취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사하라 이남 지역과 중동, 중앙아시아에 집중되어 나타났다. 더 나아가 성별과 지리적인 한계로 인한 교육불평등이 완벽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으며,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 또한 시급하다. 주로 사하라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훈련된 유아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지도자 양성이 시급하다(자료2참고). 또한 교육 목적을 위한 컴퓨터 보급률이 사하라 이남 지역에서 현저히 떨어진다(자료 3 참고). 교육의 접근성과 더불어 질적인 발전을 위해 훈련된 교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와 더불어 컴퓨터와 같은 매개체를 통해 학생과 교사가 다양한 교육 자료에 접하고 학습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자료1>

전 세계 학교 미등록 아동 비율(구분 : 남, 녀, 초등, 중등)

   출처 : https://unstats.un.org/sdgs/report/2017/goal-04/

 

  <자료2>

https://lh5.googleusercontent.com/d7iHW7bgz27G3XvidZWO6IWU2CkdNcQkmGESZEOF3g1UJa9uLwNEwTRYANANr04VBFR9JwUor1gygx1JObzrJWYcRdRO4KvTrNWihd3fqTTPiOh7ZuQEIQx-lLYFdZ8OBPCDWcHZKumlCAzArw

  지역별 훈련된 초등, 중등 교사 비율

  출처 : https://unstats.un.org/sdgs/report/2017/goal-04/

 

  <자료3>

  전 세계 및 사하라 이남 지역 교육 목적 컴퓨터 접근률

  출처 : https://unstats.un.org/sdgs/report/2017/goal-04/

 

SDGs 교육 목표의 전망

   전 세계는 SDG 4(양질의 교육)을 위해 아직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 특히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저소득국들의 초등교육의 보편화가 시급하다. 또한 선진국들을 중심으로는 세계시민의식 교육, 선진화된 교육 체계 도입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많은 국제기구들을 중심으로 많은 노력이 이루어졌다. 전 세계 원조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자료 4 참고). 때론 성공적이었지만 몇몇 지역에서는 노력이 빛을 보지 못한 사례도 존재한다. 하지만 실패에 우리는 좌절해서는 안된다. 현실적으로 빈곤한 나라들이 독립적으로 주어진 상황을 개선하고 문제를 해결하였다면 지금까지의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을 것이다. SDG는 눈에 두드러지는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였을 지라도 많은 국가들이 공통된 목표를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충분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서로에 대해 공감하고 연민을 느끼며 책임감을 갖는 것이 SDGs 철학의 핵심이다.


 

<자료4>

  출처 : https://data.worldban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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